제47회 전국소년체전 야구 전북대표에 군산남초가 선발됐다.

이번 선발로 군산남초는 4년 연속 소년체전에 전북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얻게 됐다.

지난해 11월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린 1차 선발전에서 군산남초는 전주진북초에 패했지만 2차 선발전에서 1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4일 열린 최종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진북초를 상대로 대결을 벌인 결과 8대1 콜드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은 소년체전 선발전 1차전에서 패한 이후 새롭게 2명의 코치를 추가 영입하고, 선수 개개인의 맞춤형 훈련을 실시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군산남초 야구부는 지난해 전라북도청의 ‘전북의 별’ 사업 대상교로 선정돼 야구부 운영예산 2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그 외에도 동창회, 군산지역 야구협회, 지역사회 인사들로부터 물품 및 금전 1억6,000만원 상당의 야구부 발전기금을 모금하여 학부모들의 경비 부담을 줄였다.

군산남초 박준모 감독은 “우리 야구부가 연속 4년째 도내 최강자 자리를 지키는 이유는 학교, 선수, 코칭스태프, 학부모들이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노력했기 때문이다”며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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