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군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4개 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토요일 근무를, 토·일요일에는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만 운영하는 휴일근무에 돌입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번기 임대 농기계 사용은 해마다 7~8% 급증하고 있다며 농 작업 시기에 농기계 사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농기계 예약서비스를 이용해 3일전에 예약하면 임대농기계를 배정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군은 지난 8년 전부터 권역 별로 4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 운영 중이며, 총 22종 761대의 농기계를 보유, 고가의 농기계 구입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군은 임대농기계는 많은 농업인이 사용하는 공용장비인 만큼 사용상의 유지관리에 신경을 써서 잦은 고장으로 인해 다른 농가에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과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휴일근무로 농기계임대사업장을 방문하는 농가가 증가해 업무에 부담이 적지 않지만, 농 작업 기계화를 통해 작업능률향상과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란 해결 등 영농편의를 제공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휴일근무를 할 만큼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기계화를 통한 혁신농업을 이끌어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참깨 수확기 등 5종 17대의 농기계 추가 구입과 노후장비 교체 지원 사업을 통해 관리기 등 8종 23대의 농기계를 구입, 원활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실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할 농가들은(640-4513~8)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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