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 10월 25일 개최키로
식품 홍보-사후 관리 주력
KOTRA 등 연계 시장 개척
채용박람회 열어 참여 확산

(재)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대한민국 대표 농식품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의 위상을 더욱 높여 도내 식품기업의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IFFE를 통해 전북식품의 가치를 집중 홍보함은 물론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한 사후관리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해 식품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향상, 한마디로 ‘식품산업 도시, 전북’이라는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복안인 것이다.

11일 생진원에 따르면 제16회 IFFE의 일정과 세부추진계획 등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국내외 기업, 해외바이어, 자원봉사자모집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올해 IFFE는 ‘발효, 식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생진원은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도내 발효식품기업의 판로개척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사후관리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키로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온라인 프로모션 지원사업과 창업 영세기업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유통판로 개척, 신소비지 발굴해 식품기업의 경영개선을 지원키로 가닥을 잡았다.

또한, 상품 경쟁력 확보와 연관 산업의 시너지 성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북 유일의 정부 인증 전시회인 IFFE의 위상을 더욱 높여 도내 식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발 더 나아가 중국 및 동남아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해 IFFE 해외 홍보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현재 중국 국영방송사 CCTV와 홍콩 온라인몰 등과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 중이다.

생진원은 이어, 국내외 우수바이어 선별을 강화해 B2B 성과를 확대하고 KOTRA, aT 등 유관기관과 연계사업을 통한 농식품 시장개척 등 도내 식품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결국, IFFE를 판로 개척의 창구로 적극 활용, 특히 영세한 규모의 식품기업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IFFE의 전시콘텐츠 확대하고 운영의 질적 내실화를 구축하고자 대륙별 해외 기업 및 우수·선도기업을 발굴·유치하고 식품산업 트렌드와 바이어 니즈를 반영한 전략 특화상품 및 R&D 테마상품 비율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방문객 참여 확산을 위해 농식품기업 채용박람회, 창업컨설팅 멘토링데이, 한국영양학회와 연계한 교육·체험, 명사초청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올해 시범적으로 토요일 야간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생진원 정세준 통상전략팀장은 “생진원에서 IFFE를 주관한 지 올해로 3년 차다. 시행착오를 겪은 만큼 올해는 지역 식품산업의 역량을 강화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IFFE의 내실화는 물론 시·군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IFFE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철저히 준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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