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국립 공공의료대학 들어선다
남원에 국립 공공의료대학 들어선다
  • 박정미
  • 승인 2018.04.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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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서남대대안 설립결정
송지사, 후속절차 속도낼것
2020년 개교목표로 추진해
의료서비스-경제활기 기대
11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이 국내 최초의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전북 남원 설립 확정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11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이 국내 최초의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전북 남원 설립 확정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의료취약지역인 남원에 국내 최초 국립 공공의료대학이 설립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당정 협의회를 갖고, 서남대 폐교 대안으로 국립 공공의료대를 남원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앞으로 전북과 전남, 경남 등 지리산 권역의 낙후된 의료 서비스를 높이는 한편 공공의료 발전(공공의료 전문인력 양성 산실)과 지역균형발전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도 이 날 전북도청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원 서남대 폐교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국립 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던 경위 등를 설명했다.

실제로 송 지사와 이용호 국회의원 등은 지난 2월 폐교된 서남대학교 대안으로 청와대와 정부 부처, 국회 등에 국립보건대학설립을 강하게 요구해왔으며, 지역의 현실과 대학 유치 당위성을 설득해온 결과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

송하진 지사는 “공공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 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적극 환영한다”며 “국립 공공의료대학 설립이 서남대 폐교로 상실감이 깊은 도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마련 등 후속절차에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도 “전북 동부권의 유일한 대학인 서남대 폐교로 지역교육의 기회박탈과 경제침체가 이어져 허탈과 상실감이 컸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공공의료대학이 설립되는 만큼 지역경제와 공공의료발전에 기대가 크다”고 환영했다.

남원 국립 공공의료대학 설립은 올 하반기 관련 법률 마련이 추진되는 대로 오는 2019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대학 설립 계획수립과 건축설계 공사를 거쳐 빠르면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기존 서남대 의대 정원(49명)을 활용해 사회적 논란을 최소화 하려 했으며, 지역균형 발전과 서남대학교 부지인 기존의 교육시설을 활용하겠다는 의사도 수 차례 내비쳐왔다.

또 전북도립 의료시설인 남원의료원을 활용해 인력·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신설에 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논리도 만들어 설득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원에 국립 공공의료대학이 설립되면 우수한 교육을 위한 국립중앙의료원과 전북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최고 수준의 임상교육시설 인프라 투자도 뒤따를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운영을 통해 우수한 의료진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의료인력 양성을 통해 의료서비스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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