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 비평’ 198권 째인 4월호를 발간했다.

198호 신인상 주인공은 국도운 ‘너의 흰 속살,검은 눈동자’, 김서희 ‘솥’, 이미경 ‘은비녀’다.

신인들의 얼굴과 작품, 이들의 설레는 당선소감을 만나볼 수 있다.

심사위원은 “국도운의 수필은 진솔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담는 그릇으로 비유된다며 새로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창출한다”며 “김서희씨는 밥을 생산해 내는 솥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포용의식이 행간에 읽혀지는 좋은 글이었고, 이미경씨는 자기 고백적이며 체험의 문학인 수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일상을 체험 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밖에 책은 고동주 작가의 ‘나로인한 피해자들’이 책머리에 게재됐고, 안성수의 ‘수필시학을 찾아서’와 송명희 교수의 트렌드 읽기가 기획연재 섹션에 실렸다.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 임현옥의 영화읽기에서는 영화 ‘위플래쉬’에 대한 평이, 월평에서는 김지현의 문학과 수사학의 긴밀성을 만날 수 있다.

중편에세이에서는 남홍숙, 조춘호의 작품이 소개됐으며, 이달의 문제작으로는 강호형, 정호경의 작품이 꼽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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