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덕치면행복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재기, 박정규)는 지난 11일 덕치면 내 70세 이상 어르신 200여명과 함께 제2회「7080 소풍가는 길 」섬진강변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덕치면행복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걷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근육과 관절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목적이다.

  덕치면 풍물단의 흥겨운 가락으로 행사 시작으로 군보건의료원 통합건강증진팀으로부터 걷기의 효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건강 체조를 진행했다.

  이어 문화해설사 김인상씨의 아름다운 섬진강 이야기가 더해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걷기코스는 천담마을 모정에서 출발하여 구담마을 정자나무까지 약 3km이내 구간으로 약 2시간이 소요됐다.

  ‘아름다운시절’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구담마을 정자나무 아래에서 펼쳐진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흥겨운 민요와 풍물공연은 어르신들께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덕치면체육회·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었고 덕치면 여성의용소방대, 생활개선회, 이장단 등 자원봉사가 더해져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김재기 공공위원장은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하여 어르신들께 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덕치면행복보장협의체는 「깔go, 바르go」 도배장판교체사업과 「행복해지기위해 버려야 할 것들」 주거환경개선사업, 「수리수리 다 수리」사업 등 지역사회에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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