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수출협의정기총회
메론등 유망품목 발굴 수출
수출 3500만불 달성 총력전

전북농협은 '농산물 수출 3500만불,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달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농협은 12일 지역본부에서 '농산물 수출 3500만불,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달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대내외적인 각종 악재 속에서도 전북농협이 ‘전북 농산물 3,500만불 수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잰 걸음을 시작했다.

최근 전북의 농산물 수출시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일본의 엔저 현상 등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

이 때문에 기존의 농산물 수출품목 외에도 유망품목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전북농협은 기존 주력 수출품목인 배, 파프리카, 화훼류, 밤 등 이외에도 토마토, 메론, 양파, 사과 등 수출 유망품목을 집중 발굴해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국가에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12일 지역본부에서 수출협의회 가입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전북농협 수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농협은 다양한 수출 역량강화와 확대방안 모색에 나섰다.

총회에서는 ‘전라북도 농수산식품 수출 지원시책’과 ‘농협 농식품 수출혁신 종합대책’에 대한 강의도 펼쳐졌다.

사업 결산과 신규 회원 가입 등 기본 안건 외에도 전북도와 농협경제지주 전문가를 초빙해 듣는 등 역량강화와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은 “트럼프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중 무역 분쟁, 중국과의 외교마찰, 일본의 엔저현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속적으로 수출 확대에 노력해 농산물 수출 3,500만불을 기필코 달성,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앞당기는 선도적인 농협이 되자”고 당부했다.

전북의 농산물 수출은 지난해에도 올해와 같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비롯해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외교문제, 장기화된 일본의 엔저 등으로 농산물 수출의 대내외 악재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농산물 수출에 3000만 달러,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수출협의회 방금원(남원원예농협 조합장)회장은 전북 농산물 수출 목표인 3,500만불을 달성하는데 전라북도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또한 “전북농협 수출협의회가 농산물 수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수출시장 확대와 수출 농업 육성 지원시책으로 농산물 수출을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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