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소리극 지원 사업 선정
제작비 1천만원-연습시 제공

우진문화재단의 2018년 창작소리극에 방수미 명창의 ‘심청, 그 이면을 그리다’가 선정됐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의 2018 소극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6개 공연예술팀이 응모했으며, 작업역량과 검증된 중량감 있는 팀의 도전이 돋보였다.

선정팀은 제작지원금 1,000만원과 작품제작에 필요한 공연장, 조명과 음향 등 기술지원, 공연홍보물 제작, 공연연습을 위한 연습실 등을 지원받게 된다.

작품은 전통 심청가의 효 사상을 삶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들여다보고 있으며, 현재에 맞게 재창조한 창작 판소리다.

심사위원들은 “전통예술은 원형보존도 중요하지만 당대의 삶과 시대성을 품은 예술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적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깊은 고민 끝에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해온 소리꾼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 방수미 씨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평했다.

이번 작품은 오는 12월 14일과 15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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