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이한수)은 12일 지역 내 실직자와 가족의 심리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치유 프로그램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군산시보건소와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실직으로 심리적인 공황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실직자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심리안정 및 실직충격 완화, 자존감 회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과 군산시보건소 정서지원 프로그램,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긴급상담 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해 가족 전반의 정신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게 된다.

이한수 지청장은 “실직으로 인한 충격은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들까지 전이되는 경향이 있다”며 “사회문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심리치유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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