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지리산약초 협약 체결
한약재 생산-유통 시스템구축

임실군이 예로부터 약초의 고장으로서 명성을 날렸던 임실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약초산업의 메카로 다시 키워나가는 데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심민 군수를 비롯해 농업회사법인 정담(주) 박서연 대표, 지리산약초영농조합법인의 정철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한약재 생산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임실 지역의 한약재의 생산·가공·제조 유통·판매를 통한 재배 활성화 및 부가가치 제고를 도모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임실군과 약초영농법인들은 체계적인 운영방안을 도모해 최대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한, 나주작약영농조합 김동근 강사를 초빙해 약초재배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작약 전문기술교육이 진행됐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은 예로부터 약초로서 유명세를 떨쳤는데 지금은 그 옛 명성이 많이 퇴색하여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농업인들의 재배기술 향상을 통해 고품질의 약초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고품질의 약초를 생산하고, 지리산약초영농조합법인에서 수집·유통을 담당하며, 농업회사법인 정담(주)에서는 제조·가공을 담당하는 유기적인 체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임실=황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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