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농협상호금융에서 출시한 ‘청년농업희망종합통장’ 확대를 통한 청년 창업농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협은 농협상호금융에서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기획한 ‘청년농업희망종합통장’을 전국 농·축협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13일 ‘청년농업희망종합통장’ 가입식을 개최하고 청년농업인의 창업활동을 돕고 있다.

이날 금마농협(조합장 백낙진)에서 실시한 청년농업희망종합통장 가입식에는 유재도 본부장과 청년농업인 박넝쿨(32·익산)씨, 백낙진 금마조합장, 오석원 익산시지부장과 지역본부 임직원이 참석해 청년농업희망통장 가입식을 실시하고 청년농업인의 창업농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정부에서는 청년 실업문제 해소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농 육성을 위해 ‘영농정착지원금’ 예산을 편성하고 2022년까지 총 1만명을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년창업농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관련 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농업희망종합통장’은 정부에서 선발한 청년 창업농을 포함, 농축산업과 관련한 창업농 경영주를 위한 전용상품으로 개발돼 ‘단기유동자금관리’와 ‘영농자금대출’서비스를 하나의 통장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단기유동자금관리’는 여유사업자금을 예치할 경우 최고 2%의 이자수익(카드포인트 포함)과 함께 다양한 금융수수료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농자금대출’ 서비스는 최대 2%의 우대금리로 사업자금뿐만 아니라 창업 준비 중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년 창업농의 특성상 기존 거래가 없거나 상대적으로 신용이 높지 않은 경우에도 최고 3천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유재도 본부장은 “청년농업희망종합통장’을 통해 청년창업농과 청년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