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장애 대학생에 대한 교육복지 지원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최근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2017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에서 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립특수교육원이 장애 대학생의 고등교육 여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348개 대학을 대상으로 선발과 교수·학습, 시설·설비 등 3개 영역을 서면평가와 현장방문, 종합평가 등 3단계 과정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것.

전북대는 그간 장애학생 지원을 위한 학칙을 신설해 장애학생 도우미 배치나 선 수강신청 지원, 장애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을 시행했다.

또한 기숙사생 선발 시 장애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제도를 신설과 장애인용 침실 마련, 최근에는 장애인의 쾌적한 보행환경 구축을 위한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해 호평을 받았다.

박상열 전북대 장애학생 지원센터장은 “그간 장애 학생 복지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만들고 투자를 한 것이 좋은 평가로 귀결됐다”며 “장애 학생이 차별없는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현재의 교육복지 서비스를 보완·개선하면서 장애학생을 위한 시설 확충과 개선,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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