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군산 시장 선거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가 돈 봉투를 일부 기자들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을 포착해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A예비후보가 일부 기자들에게 돈 봉투를 줬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실확인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돈 봉투 제공' 사실여부를 확인을 위해 일부 기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내사단계인 만큼 자세한 내용을 말해줄 수 없다"며 "조사를 더 해봐야 사실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예비후보측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고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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