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성을 성추행해 구속된 40대 남성이 또 지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촌 여동생까지 성폭행한 추가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48)를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사촌 여동생 B씨(23)를 익산시의 한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우고 모텔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가족들은 이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씨는 2016년 여름 지적장애 2급인 여성을 자신의 차 안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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