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는 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13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 가동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방청과 도내 15개 경찰서에 수사전담반을 두고 24시간 선거사범 단속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경찰이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한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이다.

경찰은 이 같은 불법 행위는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로 보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대응키로 했다.

또 사이버 검색·수사전담반을 구성, 허위 사실이 담긴 가짜뉴스를 유통·생산하는 행위도 척결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6·13지방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며 "주변에서 불법 행위를 목격하면 112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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