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익산시장 1차경선 김영배
김대중-김성중 3인 압축 본선행
18-19일 결선 놓고 '긴장감'
오늘 김승수 시장 후보 확정

16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별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1차 경선 결과 발표에 참석한 선거관리위원회와 당원 및 선거 관계자들로 북적거리고 있다./이원철기자
16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별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1차 경선 결과 발표에 참석한 선거관리위원회와 당원 및 선거 관계자들로 북적거리고 있다./이원철기자

6.13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경선 후보자로 김영배, 김대중, 김성중 등 3인 예비후보자가 선정됐다.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1차 경선(14~15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3인은 오는 18, 19일 결선을 치른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 투표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투표 50%를 합산한 결과 김영배 30.16%, 김대중 30.14%, 김성중 15.79%로 나타나 이들 3인이 본경선에 올랐다. 이들과 함께 1차 경선을 치렀던 전완수, 황현 예비후보는 탈락했다. 

도당 선관위는 또 광역의원 후보로 △전주6선거구=김희수△전주7=송성환 △전주8=김명지△군산3=조동용 △군산4=문승우 △정읍1=김철수 △정읍2=김대중 △남원1=이정린 △남원2=강용구 △김제1=황영석 △김제2=나인권 △완주2=두세훈 △진안=이한기 △무주=황의탁 △장수=이희숙 △부안=최훈열 등을 선정했다. 

선관위는 전주, 군산, 정읍, 김제, 임실, 고창, 부안 등 7개 선거구의 기초의원 후보도 확정했다. 

도당은 17, 18일 남원과 임실군수 후보에 대한 경선을 실시하고 이에 앞서 경선이 마무리된 부안은 17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영모)는 17일 선관위 회의를 열고 전주시장 후보로 김승수 현 시장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후보로 정식 의결되면 시장 복귀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김 시장과 함께 전주시장 경선에 나섰던 이현웅 예비후보는 16일 “현재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로 경선은 파행 중”이라며 “공정한 경선을 위해 중앙당이 다시 한번 현명하게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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