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인형 전 순창군수가 무소속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오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민선 44대와 45대 순창군수를 역임한 강인형 전 군수는 출마에 앞서 민주당원으로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지 못하고 무소속 후보로 나서는 지금의 현실에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에 복당할 것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정치인은 군민의 뜻을 받들고 그 길을 가야되는 것이 정치인이 갖춰야 할 기본 자세이자 덕목이다”며 “저의 정치인생에 4년의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의 부덕의소치로 중단되었던 일들을 완벽히 마무리 하고 자랑스럽게 물러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순창은 멈춰진 시계로 비유될 만큼 군정발전이 답보상태에 놓여 미래가 불투명한 안타까운 현실에 처했다”며 “오직 순창 발전만을 위하여 고민하고 순창 발전을 구상해온 강인형이 그동안 걸어온 길과 6년간의 공백생활에서 얻은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 다시한번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강 예비후보는 특히 “평생을 저를 위해 묵묵히 함께해온 저의 아내의 말처럼 제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며 반성하고,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행복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포용과 화합, 성실과 근면함으로 군민들과 함께 모두가 잘사는 생산적인 순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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