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우크라이나 한국교육원과 우크라이나 및 몰도바 지역 우수 학생 유치와 국제교육 교류를 위해 17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상호 교류 및 우호증진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공대와 농생대로 구성된 우수 연구진을 5월 초께 우크라이나에 파견해 세브첸코 국립대학, 키에프공과대학, 키에프환경생명과학대학, 리비우 공과대학, 키로보그라드 농대 등 주요 대학과의 협력의 지평을 넓히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육, 과학, 혁신플랫폼을 개발하는데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정부가 추진 중인 新북방정책에도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우크라이나 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우크라이나 주요인사 한국문화체험을 위한 한국초청행사를 전북대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 9월에는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전북도 5개 대학 연합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북방정책의 중심인 우크라이나의 교육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웃나라인 몰도바 지역의 우수 유학생 유치에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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