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김석철씨를 행정지원으로 채용하고도 전문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제2의 강원랜드 채용비리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석철 예비후보를 정읍시장 경선에 참여시킨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무책임을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1차 경선을 통과한 김영재 예비후보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과 관련해 이처럼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가 ‘정읍시장 3명의 예비후보들이 본인의 국방사선진흥협회 전문위원직과 관련해 본인이 문제 있는 것처럼 공개하면서 사퇴까지 권고하고 나선 것은 유감’이라는 주장에 대해 “한국방사선진흥협회의 김석철씨 전문위원 임명이 부당하다는 것은 협회의 전문위원 운용지침 제6조(자격기준)를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터무니없는 주장도 아니고 유치하고 천박한 흑색선전도 아니다”고 되 받아 쳤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임명직 전문위원은 인사규정 제30조에 따라 정년에 도달하기까지 1년 이상의 기간이 남은 자로서 협회 20년 이상 근속하고 협회 발전에 공헌한 자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김석철씨는 그 자격기준으로 보아 절대 임명직 전문위원이 될 수 없으므로 ‘채용비리’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는 부연 설명이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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