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을축제 워크숍이 지난 20일~21일 마을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읍 대성마을에서 열렸다.

진안군마을축제 사무국에서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올해로 11회를 맞은 진안군마을축제의 지난 10년간을 평가하고, 성과와 문제점 등 마을축제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구자인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전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과 이근석 완주공동체지원센터장(전 진안군마을축제 집행위원장)은 물론 초창기 축제 운영 실무를 맡았던 전직 사무국 팀원, 행정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진안군마을축제 태동의 역사에서부터 10년의 경과 과정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주도성, 공동체 기여도, 전통문화 계승 등 다양한 측면에서 축제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을축제의 주인공인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축제를 위해 지켜야할 원칙들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

신애숙 축제조직위원장은“지속가능한 마을축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마을축제의 과거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며 “초창기 진안군마을축제를 위해 애썼던 분들과 함께 축제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진안군마을축제 사무국은 올해 마을축제 10년을 정리하고 평가하는 학습교류회를 3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4월 20일 1차 워크숍에 이어 오는 6월 29일에는 현 축제 개최 마을 리더 간담회가, 9월 7일에는 농촌형 마을축제 발전 방향 심포지엄이 예정되어 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