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백면(면장 이강조)과 이백면 발전협의회(회장 우기만)는 20일 10시 효기리 571번지 충혼비 지내에서 유족, 발전협의회 임원, 주민을 비롯해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매우 뜻깊은 추념행사를 가졌다.

충혼비는 6·25 전란 시 참전한 지역출신 전사 51위의 넋을 기리는 곳으로 호국정신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올해로 제41주년을 맞이한 추모행사는 헌화 및 분향, 내빈 및 유족대표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백면발전협의회장(우기만)은 “젊은 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고인들의 정신으로 우리는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이백면민은 하나가 되어 우리고장,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안위와 무궁한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