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장후보 김영배 확정
2차 도당 경선서 40.45% 획득
"일자리 2만개 창출 총력전"

김영배 전 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 전 도의원은 20일 민주당 전북도당이 발표한 2차 시장 경선 결과 40.45%를 획득, 김대중 전 도의원(38.24%)을 꺾고 공천장을 거머 쥐었다.

김성중 전 경찰서장은 21.31%로 3위를 차지했다.

김영배 전 도의원은 권리당원 및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김대중 전 도의원에게 모두 우위를 보이며, 민심과 당심을 동시에 얻는데 성공했다.

지역 정가는 탄탄한 당내 기반 및 조직력, 남성고 인맥, 북부권의 절대적 지지 등이 김영배 후보의 경선 승리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재선 도의원 경력의 김 후보는 친화력과 포용력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풍부한 의정경험 및 행정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시민과 당원들의 사랑과 지지에 힘입어 민주당 후보가 될 수 있었다”며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 일자리 2만 개 창출 및 지역 총생산 10조 원 달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준 모든 당 예비후보 및 지지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다가 서겠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익산 발전을 위해 신명을 바칠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며 “정책과 공약을 통해 당당하게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