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체험키트 개발-운영 과제 선정
"특화프로그램 지속 발굴-공유"

한국전통문화전당은 ‘2018 학교 밖 STEAM 프로그램 개발 운영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번사업에 전당은 ‘지역문화자원(천년한지)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및 체험키트 개발·운영 과제가 뽑혀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사업에 선정된 전당은 한지산업지원센터 안에 마련된 시설을 활용해 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을 추진하는 ‘천년한지, 향을 품다’는 과학과 예술·인문을 융합해 닥나무가 천년한지로 되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또 한지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천년한지, 색을 머금다’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예술·인문을 융합한다.

단청유닛을 이용한 입체구조물을 창의적으로 설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전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의적 설계와 감성적 체험이 가능한 교육키트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과학, 수학, 예술 등의 관점에서 전주 전통소재 한지와 관련된 장인(한지제조), 현장전문가, 과학자와의 협업을 이뤄낸다는 복원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천년한지를 비롯해 와당 문양, 단청 유닛의 입체구조를 이해시키고 지역문화 자원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돕는다.

강병구 한국전통문화전당 센터기획국장은 “이번 사업은 전당만의 특화된 인적·물적 콘텐츠를 십분 활용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지역문화자원의 특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와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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