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이 끝난 주유소와 셀프 세차장 등에 몰래 침입해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3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0시37분께 익산시 마동 한 주유소의 셀프 청소기 동전함을 부수고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유소와 셀프 세차장 영업이 끝나는 심야시간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공구로 셀프 청소기 동전함을 부수고 안에 있던 현금을 털었다.

조사결과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11차례에 걸쳐 익산시내 주유소와 셀프 세차장 등을 털어 6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주유소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해 검거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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