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강원석)가 등산객 및 행락객 증가에 따른 각종 산악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모악산 일원에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실족추락, 암벽등반 등으로 인한 지난해 도내 산악 안전사고는 513건으로 2016년 478건에 비해 7.

3% 증가했으며 최근 산림 힐링 및 캠핑 등 여가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산악사고 인명구조 훈련은 모악산관리사무소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전문 산악구조기술과 조난사고에 대비한 구조기술 등 특수한 상황에서의 인명구조 기술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그리그리, 쥬마, 8자하강기 등의 산악구조장비 사용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구조대원의 로프를 활용한 암벽 하강과 하천 도하 시에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유지됐다.

  박지곤 구조대장은 “봄철은 산을 찾는 시민이 많고 이에 따른 산악사고도 많은 시기로 지속적인 훈련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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