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전북 최초 지역에너지
신산업 공모 선정 24억원 투입

진안군이 전북 최초로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군은 국비 5억원과 군비 19억원 등 총 24억을 투자해 관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에너지절약과 효율 향상을 위해 집중 투자 할 계획이다.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적 에너지환경의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은 태양광 발전설비로 자체소비를 통한 에너지비용 절감 외에 발전수익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마이산북부주차장 발전수익형 태양광 및 전기차 무료충전소 10기 ․ IoT 전광판(관광현황분석) 설치, 진안군의료원 및 진안군우수한약재유통센터 태양광(발전수익형 및 자체소비형) 설치, 가축분뇨처리장 태양광(자체소비형) ․ ESS 설치, 월운정수장 및 하수종말처리장에 태양광(자체소비형)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진안홍삼산업단지 입주업체에 전력사용량 예측 및 피크전력을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에너지관리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다.

군은 기존에 설치된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설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비용을 연간 2억 원을 절감하고 해마다 약 1억 원의 발전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 전략에 부합하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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