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한방뱃살빼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 건강 정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23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운동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 탓으로 당뇨와 고혈압, 심장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은 비만자(비만도 25이상, 복부둘레 남자90cm, 여자85cm 이상) 40명을 대상으로 한방 뱃살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한의약적 비만관리와 영양 교육과 함께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로 체지방 감량을 위한 근력 강화운동 등을 진행하며 한방진료(전기침, 체질별 한방약 투여 등)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특히 사업 참여 전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검사 등을 실시하여 참여자들의 신체 상태를 파악한 후 참여 3개월 후 사후 검사를 통해 몸 상태가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 직접 확인토록 유도 효과를 높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모든 성인병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비만에 한의약적 접근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며“프로그램 참여자들 또한 건강에 대한 자신감과 개개인의 자가 건강 관리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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