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성수산 등 점검 주문

임실군이 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하는 봄 여행 주간을 맞아 전국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해지고 있다.

 군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옥정호와 성수산 , 사선대, 오수의견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전반적인 점검에 한창이다.

23일 심 민 군수는 간부회의를 갖고  "임실군의 대표적인 치즈체험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 며 “치즈테마파크를 비롯해 꽃이 만발한 옥정호 주변 공원들과 성수산 등을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 군수는 특히 “임실을 찾는 외부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불법 현수막이나 무단으로 적치된 쓰레기 등이 없도록 깨끗한 거리조성에 관심을 갖고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실군은 ‘꽃’으로 대표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거리 곳곳에서 계절꽃을 식재해 특색있는 경관관리를 잘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요즘같은 봄날에는 거리 곳곳에 푸르른 가로수들과 함께 봄꽃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또한 임실의 주요관광지 중 하나인 옥정호는 최근 꽃구경에 나선 관광객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운암면 호수공원 일원에 연분홍색 꽃잔디가 만개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는가 하면 옥정호 요산공원에는 노오란 갓꽃들이 호수 주변의 넓은 대지를 감싸고 있다.

옥정호 순환도로는 한국관광공사 선정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선정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고려와 조선의 개국설화를 품은 성수산도 봄철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는 힐링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예로부터 신선들의 쉼터로 잘 알려진 사선대와 충견의 설화를 지닌 오수의견공원도 봄철 방문객들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심 군수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관광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지역인 만큼 봄맞이 관광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하기 좋은 임실이미지를 만들어 향후 해마다 3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임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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