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에페 결승 화성 꺾고 金
女 사브르 3위 기록해 눈길

전북 펜싱이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우선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익산시청은 남자일반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화성시청을 45대30으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이리북중 여중부도 에뻬 단체전에서 계룡중을 31대30 짜릿한 1점차 승리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은 익산시청이 3위를 차지했고, 호원대는 여대부 에뻬 단체전에서 3위, 남대부 플러레 단체전에서 2위, 남대부 사브르 단체전 3위 등 전북펜싱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체전뿐 아니라 개인전도 승승장구했다.

익산시청 권영준은 개인전 우승으로 실업팀 최강으로 자리매김했고, 우석대 한이헌은 여대부 플러레 개인전 3위, 전북제일고 윤성현은 남고부 사브르 개인전 2위, 이리북중 유승범 에뻬 개인전 1위를 차지하는 등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전북펜싱협회 이수근 사무국장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전북펜싱은 올해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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