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최근 27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려 장애우와 비장애우들이 함께 어울려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명균 부군수와 지역 장애우,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모범장애인 표창, 장애인의 날 기념 백일장 수상자 상장수여, 한국부인회의 장학금전달, 어울림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진행을 위해 한국부인회순창군지회, 대한적십자 순창읍봉사회, 마실길 산악회원 50여명이 점심식사를 만들어 제공하였으며, 순창군장애인후원회에서는 취약계층 장애인들을 위하여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어우러져 풍요로운 행사를 만들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관내 장애인들의 화합도모를 다지고, 장애인들의 숨겨진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어울한마당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장명균 부군수는 “장애우들의 생활의 불편을 없애고 보탬이 되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불편한 몸으로 인해 겪는 고통, 마음속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는 장애인의 날 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옥천골 미술관에’에서는 도내에서 최초로 「구족(口足화)가」그림 전시회가 열려 장애극복이라는 메시지를 던져주어 장애인의 날을 더욱 뜻깊게 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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