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태권도협 자매결연
미얀마 태권도 보급-교류

미얀마 태권도 전도사(지도자) 임진재 개척사범(51·목회자)이 23일 전주시태권도협회(회장 신재룡)를 방문해 태권도복 등 태권도용품을 지원받았다.

전주가 고향인 임진재 개척사범은 2017년에 전주시태권도협회를 첫 방문해 태권도복과 용품을 지원받았던 인연이 있다.

또 전주시태권도협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어 지속적인 지원 약속과 함께 미얀마 태권도보급과 교류에 앞장서기로 했다.

현재 임진재 사범은 미얀마 양곤에서 정부가 최초로 인정한 태권도장을 운영 중이다.

임진재 사범은 “미얀마가 개방된 것은 불과 4년 정도이다.

이제야 한국문화와 태권도 문화가 보급되기 시작한 미얀마에 태권도인들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

청소년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고 태권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미얀마에서 보육원 30명, 국제유치원 원아 70명, 일반인 등 100명 이상을 어려운 여건에서도 태권도를 열심히 수련 중이며 이들의 성장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주시태권도협회 신재룡 회장은 “전주지역 태권도장과 관장들의 협조를 통해 미얀마 태권도 진흥과 보급을 위하여 매년 태권도 도복과 용품을 지원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전주 평화동 소재 블랙벨트태권도장도 태권도복 30벌을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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