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읍서 이장들 대상 비뇨질환·감염경로 등 알려 완주군 보건소(소장 김경이)가 ‘성매매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24일 보건소는 용진읍 이장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性) 당당하고 행복한 노년’이란 주제를 가지고 성매개감염병 예방교육을 진했다고 밝혔다.

고령화사회(65세인구가 전체의 7~14%)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수명연장,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 등으로 건강한 성 생활을 유지하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성 접촉을 통해 매개되는 감염병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완주군 보건소는 교육을 통해 노인의 성과 노년기 비뇨질환, 성매개감염병(성병)의 정의, 감염경로, 증상과 예방, 검사 및 치료안내 후 콘돔사용법을 실습하고 배부했다.

  용진읍에 사는 김현봉(남, 63세)씨는 “생전 처음 성교육을 받아보니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동안 몰랐던 콘돔사용법과 성병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귀란 완주군 보건소 보건사업2팀장은 “건강한성(性), 당당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교육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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