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70% 작업중 논-밭 발생
오전 10시-오후 4시 제일 많아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이용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 및 현장이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임대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농기계 작업사고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기계 임대사업장 운영 안내와 올해부터 달라지는 내용, 현장이용기술 등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5월과 7월, 10월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별로는 오전 10시경과 오후 4시경이 발생빈도가 높다.

또한, 농기계 사고의 69.6%는 작업 중인 논과 밭에서 발생하고, 운전 부주의로 농기계가 넘어지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농업기술센터 안창호 소장은 “농기계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농기계 안전전문관을 둬 농업인 안전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위해요소를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농기계 임대사업장은 개정·임피·옥서 등 3개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93종 694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5,000여명이 농기계 5,900여대를 임대하는 등 농업정책 중 농업인들에게 가장 호응을 받는 사업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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