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공원 유아숲 조성 완료
이달부터 무료 체험프로 운영

전주 유아숲 체험원 운영이 본격화된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유아(5~7세)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돕는 인후공원 유아숲 체험원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전주 아이숲 놀이터와 어린이 생태놀이터에 이은 전주 아이숲 조성사업의 세 번째 모델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야호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총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인후공원 유아숲 체험원은 인공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자연친화적 공간이 되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는 ▲새집과 장작더미, 곤충아파트 등 자연관찰시설 ▲징검다리, 나무정글짐, 소꿉놀이, 사각그네, 숲속전망대, 타잔놀이 등 체험놀이시설 ▲아이들의 좋아하는 잠자리의자, 고래터널, 기차놀이, 피노키오 의자 ▲교육 공간을 위한 숲교실과 숲체험장 등이 조성됐다.

유아숲체험원 시설 중 숲속전망대와 타잔놀이의 경우 아이들의 동심을 유발하고 호기심과 모험심을 기르기 위해 도입된 시설물이다.

시는 인후공원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됨에 따라 이곳에 유아숲지도사 2명을 배치해 이달부터 오는 12월초까지 유아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돕는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일반 가족은 주말에 이용이 가능하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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