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자동차기술-IT융합 등
자율주행 핵심기술 협력추진
전북도는 24일 (재)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과 경기도 성남에서 활동 중인 ㈜에이치앤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진헌)와 업무협약을 맺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전장기술과 자동차기술의 융합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을 약속했다.
이들은 미래 자동차의 3대 키워드인 친환경, IT융합과 안전기술 강화의 공통점인 전장기술을 선도하고 자율주행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 거점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미래형 자동차 기술선점을 위한 협업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한 협력’이라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HNT는 그 동안 휴대폰 시장에 집중해 왔던 소형 카메라 기술을 미래형 자동차 분야로 응용·확대하고, 지역의 전장부품기업과 상호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에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시스템(SVM, Surround View Monitoring system), e-Mirror, Night Vision 등의 제품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기술지원, 차량적용 실증평가 역할을 지원한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국내 최초의 상용차 주행시험장 가동, 전기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과 같은 주요 현안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전기·전장 전문기업들과의 기술협업은 필수”라며 “전라북도가 미래 상용차의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