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체 취업자 93만 5천명
농업 15만5천명-교육서비스順

‘농도 전북’답게 ‘농업’ 분야의 취업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도내 전체 취업자는 총 93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산업분야별로 보면 취업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농업’으로, 취업자 수는 15만 5천명이었다.

이어, ‘교육 서비스업(7만7천명)’, ‘음식점 및 주점업(6만6천명)’, ‘소매업/자동차 제외(6만3천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 보장 행정(5만9천명)’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직업별로도 ‘농축산숙련직’의 종사자가 14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12만4천명)’,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6만2천명)’, ‘보건사회복지 및 종교관련직(5만3천명)’,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5만3천명)’ 이 5위 안에 들었다.

 도내 14개 시·군별로는 전주시와 익산시, 군산시, 남원시를 제외한 10개 지역 모두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중 규모가 가장 많은 분야는 ‘농림어업’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2016년 하반기 대비 전주시와 남원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시의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는 12만2천500명으로 1년 전보다 6천400명가량 감소했다.

조선업이 포함된 광·제조업이 취업자 수가 2만9천600명에서 2만5천900명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취업자 수 역시 4만800면에서 3만9천400명으로 줄었다.

이는 조사시점이 지난해 10월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가 발표되기 전인만큼 이를 반영할 경우 취업자 수 감소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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