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선거 영향 전망
서남대-GM현안 이슈 안될듯

중앙 정국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빠져들고 있다.

2000년6월, 2007년10월에 이어 남한과 북한의 최고당국자가 만나는 이번 4.27 남북정상회담은 회담 시작부터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세계적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관심도 당연히 남북정상회담 이슈에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다.

여야 정치권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 남북정상회담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앙 정가에선 남북정상회담이 여당에게 유리하고 야당에는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실제 남북정상회담과 그 후에 이어지는 북미정상회담 등이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고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여론 지지율이 더 상승한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율 상승은 결국 집권 더불어민주당에도 크게 영향을 주게 된다.

남북정상회담이 중앙에 큰 영향을 준다고 예상할 때 전북 지방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대해 도내 정가에는 “전북은 이미 여당이 우세 분위기여서 특별한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상당하다.

더욱이 전북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건과 서남대 폐교와 관련해 정부여당이 서남대 대책을 이끌어내면서 이들 사안도 전북 선거에선 큰 이슈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한국GM 군산공장 또한 2018년도 임단협 교섭 잠정 합의안이 마련되면서 파국은 피한 상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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