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미래성장 불씨승화"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
지역발전 열매 결실 맺을것

25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재선행보에 나섰다.
25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재선행보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25일 차기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재선행보에 나섰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 앞에 놓인 수많은 도전과 기회를 미래성장의 불씨로 승화시키겠다는 포부를 품고 선거에 나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에 힘입어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매년 국가예산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올해는 6천 721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기상환이 가능한 단기부채 1천 592억 원 중 800억여 원을 상환, 부채도시 오명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익산시 사상 최초로 재정규모 1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피력했다.

정 시장은 “행정전문가로서 경험과 노하우, 중앙정부 인맥을 활용해 각종 묵은 현안 해결의 물꼬를 텄다”며 “당을 떠나서, 역량이 있는 인물은 뭐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성과로서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특히 “결국 사람이 답이다. 지금 익산에 가장 필요한 것은 향후 30년을 내다보는 리더십”이람며 “이제 막 시작한 변화의 여정에 가장 필요한 인물이 누구인지 시민들은 더 잘 알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2년, 그 동안 (제가) 뿌려놓은 성장의 씨앗을 든든한 나무로 키워, 지역발전이라는 달콤한 열매로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주요 공약으로 ▲활력 있는 경제, 즐거운 일자리 도시 ▲균형 있게 성장하는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 ▲따뜻한 복지 공동체, 행복한 교육 1번지 조성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관광도시 기틀 마련 ▲민관협력으로 미래농업 주도 등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행정은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그 동안 추진해 온 현안을 차질 없이 매듭짓고, 새롭게 시작한 중장기 과제들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저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헌율 시장은 그 동안 시정 성과에 기반한 인물론과 행정 연속성을 내세워 표심잡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