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번기에 농촌 노동력 부족이 가중되어 인부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적기 영농을 하지 못하여 애를 태우고 있던 상황에서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는 직원 30여명이 남원시 금지면 장인수 농가에서 포도 적심(순따기)작업 일손돕기를 실시하여 인근 농업인에게 적기 영농실천과 봉사로 칭송을 얻고 있다.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해서는 적기에 적심(순따기) 작업하는 것이 품질 향상과 후에 노동력을 점감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농촌지도사들은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으며, 현장에서 농업인과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하나 되는 마음으로 작업을 했다.

봉사활동을 받은 농가는 해가 지날수록 농촌에 인력이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다며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컸는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이 일손을 덜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남원 포도는 당도와 맛이 우수하여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매년 좋은 평가와 함께 대도시 시장에서 전국 최고 품질로 소비자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농번기에 이러한 일손 돕기는 높은 품질유지와 가격 경쟁력에 많이 기여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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