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서 직접 재배한 꽃 묘 3만 2천 본을 학교 및 유관기관, 각 마을과 복지시설 등 52개소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무료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은 초화류 분양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시가지 환경을 조성하고 무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취지에서 추진한다.

분양할 꽃 묘는 지난해 꽃씨를 받아 실증시험포 육묘장에 파종 후 직접 가꾼 꽃 양귀비 1만 5천 본과 구절초 6천 본, 금계국 5천 본, 패랭이꽃 3천 본, 매발톱 꽃 3천 본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이장원 연구개발 담당은 “2015년부터 연간 2만 본 이상의 초화류를 생산해 군 전역에 공급해오고 있다”라며 “여러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무주를 만드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품질 좋은 꽃 묘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양을 희망하는 유관기관 및 마을에서는 각 읍 · 면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 담당으로 (☎320-2876~8)로 하면 된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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