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 부안면이 복지허브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저소득층 325세대를 방문 주거, 복지, 교육, 안전, 고용 등 기초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세대별 욕구를 조사하여 필요한 복지서비스제공을 위한 기초조사를 완료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부안면은 주민 전세대의 20%에 해당하는 325세대 가정방문을 통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78세대를 신규발굴하고 위기가구와 복지사각지대 58세대에 긴급복지와 이웃돕기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행정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복지서비스를 부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공공․ 민간기관과 연계하여 △출입구 발판제작 설치 △욕실 미끄럼방지용 매트 지원 △태양광가로등 설치 △주택 청소 서비스 제공 △문틀 도르레 교체 설치 △전기 스위치 재설치 △쥐구멍막기 등 총 11개 사업을 연계해 102세대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안면은 이번에 파악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세대별로 연 1~4회 지속적으로 가정방문할 계획이며 일시적인 복지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개별가구에 내재되어 있는 다양한 문제와 욕구를 해결해 나가는 방향으로 통합사례관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배기영 부안면장은 "내방 민원 행정처리 위주가 아닌 찾아가는 방문복지상담의 운영으로 ‘함께하는 삶이 아름다운 부안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선제적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예방적 복지를 실현하는데 부안면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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