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국도1호선 송산교차로의 교통녹지대를 생활권 도시 숲으로 조성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송산교차로 모두 4개소의 교통 녹지대에 오는 2020년까지 모두 18억원을 들여 이들 도시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1차 년도인 올해 5억원을 투입, 사업 추진에 나서 6월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기존 수목 215본 중 병충해목과 덩굴에 의한 피해목 등 수형이 불량한 수목을 제외한 167본을 재배치하고 새로운 조경수와 초화류도 심기로 했다.

시는 송산교차로 교통 녹지대(綠地帶)대가 봄철 벚꽃축제나 가을 단풍시즌 시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는 정읍의 주요 교통노선임에도 불구하고 국도 개통 이후 수목관리가 원활하지 않아 쾌적한 도시 숲으로 조성하겠다는 것.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기오염 저감과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는 물론 주변 경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극심한 기후변화에 따라 매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면서 일상생활과 시민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대기오염 저감,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와 함께 쾌적한 생활공간을 확보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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