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수부시장, 김관영국회의원
안호영-김종회의원 등 방문해
지역현황-국회단계 전략 논의

군산시는 25일 임시국회에서 표류 중인 정부 추경예산안의 신속한 국회통과를 위해 국회를 방문, 건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준수 부시장은 김관영 국회의원을 만나 군산시 지역현황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국회단계의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전북지역 국회의원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호영·김종회·정운천·조배숙의원을 만나 군산의 위기상황을 설명하고, 지역대책자금이 서둘러 집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번 정부 추경 안에는 근로자 및 실직자를 위한 직접 지원과 지역기업 협력업체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이 반영돼 있다.

특히 군산이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12개 사업 456억원 규모의 사업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주요 사업은 새만금동서·남북도로 건설 300억원, 군산홀로그램체험관 조성 35억원, 말도항 선착장 보강공사 및 관리도 접안시설 개선사업 33억원, 군산청년센터 조성 26억원,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신설 운영 16억원 등이다.

한준수 부시장은 “이번 추경안에는 군산지역 고용유지 지원금, 생활안정대부, 자동차 조선업 전직 및 재취업 지원, 청년추가고용 장려금 등의 경제위기의 다양한 대책이 담겨있다”며 “지역 내 많은 실직 근로자와 기업,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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