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생활 속 에너지 자립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만든 에너지정책을 강좌와 공모전 등을 통해 일상에 전파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민들과 함께 수립한 지역에너지계획인 ‘에너지디자인 3040’의 실현을 위해 올해 에너지 생활기술 강좌인 ‘내손으로 에너지하다’와 초록도시공모전인 ‘좋은초록 있으면 소개시켜줘’ 등 2차년도 민간실천사업을 전개한다.

우선 시는 올 상반기 중 ‘에너지 생활기술 강좌-내손으로 에너지하다’를 총 4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 주제는 시민들이 최소한의 재료로 에너지절약을 위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공기청정기 만들기 ▲녹색커튼과 옥상녹화의 방법 ▲기존 전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방법 ▲옥상에 하얀 옷을 입혀 실내온도를 낮추는 쿨루프 칠하기 등이다.

시는 또 열섬 저감을 위한 작은 물그릇과 같은 역할을 하는 정원 및 옥상텃밭, 쌈지 녹색공간 등 도심 온도 상승 억제효과를 가져오는 초록공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초록도시 공모전-좋은초록 있으면 소개시켜줘’도 진행한다.

올해 공모전은 기존 마당과 옥상 등을 활용한 녹지 정원과 텃밭 등은 물론 아파트 베란다와 실내 정원 등 실내 초록공간으로 공모분야를 확대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에너지자립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이번 민간실천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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