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전국 12개 광역단체장 후보의결
군산-강임준, 무주-백경태, 고창-박우정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의 도지사 후보로 송하진 현 지사를 최종 확정했다.

송 지사는 지난 2014년에 이어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송 지사는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김춘진 전 전북도당위원장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바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2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송 지사를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12개 광역단체장 후보자를 의결했다.

또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진행한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 군산시장=강임준, 무주군수=백경태, 고창군수=박우정 등 3명이 후보로 결정됐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안심번호 선거인단 50%로 치러진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군산시장 경선은 강임준 후보가 28.32%를 얻어 문택규(26.44%), 박재만(23.09%), 강성옥(22.15%) 예비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무주군수 후보 경선에선 황정수 현 군수가 탈락하는 현역 탈락 이변이 발생했다.

백경태 후보가 45.45%를 얻어 황정수 후보(44.46%)를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

민주당의 이번 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현역이 탈락한 지역은 무주군이 처음이다.

고창군수 후보는 박우정 현 군수가 57.07%를 얻어 장명식(28.42%), 이호근(14.51%) 후보를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25일 현재 도내 14개 기초단체장 후보 중 △전주=김승수 △익산=김영배 △군산=강임준 △부안=권익현 △남원=이환주 △임실=전상두 △무주=백경태 △고창=박우정 △완주=박성일 △진안=이항로 등 10곳 후보가 결정됐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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