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현대는 오는 29일 수원을 상대로 8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25일 강원과 원정경기에서 2대0 승리로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북은 승점 24점으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위인 수원과 승점 차 7점으로 벌릴 수 있어 AFC 16강 1차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이날 경기에서도 전북은 ‘닥공’으로 수원을 제압할 예정이다.

지난 강원과의 경기에서 후반 짧은 시간 경기에 출전했던 김신욱이 선발 출전해 높이의 우위와 탁월한 득점력으로 수원의 수비를 흔들게 된다.

중원에서는 로페즈가 퇴장 징계로 이날 경기까지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재성, 이승기, 손준호, 신형민이 중원에 배치되어 공·수를 조율한다.

또 수비수는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고 있는 최철순-김민재-최보경-이용 포백 라인이 제 가동돼 7경기 연속 무실점에 나선다.

3∼4일 간격으로 쉴 틈 없이 경기를 치르며 지칠 대로 지친 전북은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K리그1 최고의 팀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정신력으로 이날 경기도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누구나 알 듯이 선수들이 너무 지쳐있다”며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번 홈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 모든 팬들이 승리의 오오렐레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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