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박2일 군산팸투어 전북홍보대사로

전국 유명 파워블로거들이 전라북도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군산을 찾았다.

전북도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간 파워블로거 18명을 초청해 군산에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는 봄 여행 주간(4.28~5.13)에 앞서 진행됨으로써 전라북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전북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팸투어의 특별한 점은 당초 인근 2개 지역을 묶어 진행하던 것과 달리 GM사태로 침체를 겪고 있는 군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 한 곳만 이틀 일정으로 팸투어를 진행하게 됐다.

팸투어 1일차에는 고군산군도 2층 순환버스를 타고 신시도와 무녀도, 선유도를 관람하고 레저체험을 하는 등 고군산군도의 자연 경관을 즐겼다.

27일(금)에는 근대역사박물관, 군산항쟁관, 월명공원, 테디베어 박물관, 근대골목 등을 탐방하며 팸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들 관광명소들은 블로그 및 SNS 콘텐츠로 만들어져 포털사이트 등에 노출될 예정으로 군산 관광지 홍보를 통해 최근 GM사태로 위축된 군산 경제 및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파워블로거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영향력이 높은 SNS 서포터즈들도 참여해 실시간 콘텐츠를 게시, 전라북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11년부터 8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파워블로거 팸투어는 여행, 음식, 사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진행함으로써 전북의 관광명소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두 차례 진행된 파워블로거 팸투어의 경우 전라북도 관광지를 소재로 한 기사가 183건 포스팅돼 이중 29건이 네이버 블로그 메인에 노출되는 등 포털사이트에 총 122만여 이상 노출돼 전북 여행 관련 홍보 효과를 거뒀다.

백치석 홍보기획과장은 “팸투어 참가 블로거들은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영향력이 높은 파워유저들이다”며 “전북의 숨은 매력이 많은 분들에게 소개돼 봄 여행 주간에 많은 관광객들이 전라북도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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