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13명 등 총 136명 출전

제2회 목담 최승희 전국판소리경연대회에 오인화양이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8일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최승희 명창의 업적을 기리고 판소리 우수인재를 발굴육성과 국악 저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일반부 13명, 신인부 32명, 고등부 17명, 중등부 8명, 초등부 23명 그리고 올해 신설된 단체부 4팀 43명 등 총 136명이 출전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였다.

참가팀은 지난해 총 105명에 비해 21명이 늘어난 수치로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기반에 진입했다는 평이다.

이날 대회는 오인화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전북도지사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가져갔다.

정정렬제 최승희 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인 모보경 대회장은 “판소리 단일종목으로 출전자가 많은 것은 그만큼 이번 대회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다”며 “알찬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으며 내년에도 더 좋은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정정렬제 최승희 판소리보존회가 주최, 주관했고, 전북도, 전북도의회, 전주시, 전주시의회, 전북도교육청, 전주시교육청,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가 공동 후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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