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대표 관광지 강천산에 숲해설사 2명을 배치해 강천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숲의 다양한 가치와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강천산관광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숲해설가 2명은 오는 11월까지 강천산에서 상주하며 숲해설 프로그램 및 코스를 개발하고 숲해설 자원의 모니터링, 숲 관련 캠페인 등을 통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나무와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율적인 산림탐방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 줄 계획이다.

또 산림휴양이나 자연체험활동 등을 지도하는 일도 담당한다.

특히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 기타 단체관광객들에게 숲생태체험학습을 진행해 강천산관광의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 해설사와도 유기적 협조를 통해 시너지효과 창출도 노린다.

강천산을 찾은 한 관광객은 “강천산 숲해설사 배치 운영은 매우 잘한 일”이라며 “단순히 관광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숲과 자연, 인간에 대해 배우고 느껴가는 자연학습장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강천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숲의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숲해설사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관광정책을 개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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