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이야기

진안 꽃잔디 동산

진안읍 원연장마을 꽃 잔디 동산에 꽃 잔디가 만개해 알록달록한 꽃물결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작가=유달영
진안읍 원연장마을 꽃 잔디 동산에 꽃 잔디가 만개해 알록달록한 꽃물결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작가=유달영

진안읍 원연장마을 꽃 잔디 동산에 분홍빛 꽃 잔디가 만개하여 곱디고운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알록달록한 꽃물결이 넘실댄다.

연녹색의 푸른 새잎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마을 동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꽃 잔디 동산 언덕 너머로 당나귀 귀를 닮은 마이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번 사진은 이른 아침 햇살을 받으며 산책하는 붉은 양산을 든 여인과 꽃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꽃 잔디와 아련히 보이는 마이산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한 장의 사진에 담아보았다.

온 세상이 꽃 잔치를 하는 봄 속에 흠뻑 빠져 모든 사람이 즐거워하고 아름다운 향연을 한껏 누리고 있음이 실감 난다.

이렇듯 아름답고 충만한 기운을 온몸과 마음에 가득 담아 올 한 해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에너지로 만들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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